서산시, 야외활동 뱀물림 예방·응급처치 요령 안내
작성자 정보
- 신동민기자 작성
- 작성일
본문
충남 서산시는 야외 활동 중 발생하기 쉬운 뱀물림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대응을 위해 기본 요령을 안내했다.
뱀물림 사고는 매년 4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며, 특히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강·바다·밭·논 등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시는 시민들에게 긴팔·긴바지 의류와 장화, 장갑 등 보호 장비 착용을 당부하며, 우거진 풀숲 진입 시에는 막대기로 뱀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사고 발생 시에는 먼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하고, 환자가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키고, 비눗물로만 부드럽게 세척하되 알코올 사용은 피해야 한다
. 그 외 응급처치로는 물린 부위 상방 5~10cm 지점에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갈 폭의 천으로 느슨하게 지혈하고, 깨끗한 거즈나 옷으로 물린 부위를 덮어 독의 확산을 늦추는 방법이 있다.
관내 해독제 비치 의료기관으로는 충청남도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이 있으며, 뱀물림 사고 발생 시 해당 기관으로 신속 이송할 것을 권고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뱀은 먼저 사람을 공격하지 않으니 불필요한 접근을 삼가 달라”며 “산행 시에는 마련된 통행로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서산시보건소 전경
(사진 출처=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의: 서산문화광장 신동민 기자 (010-4891-9479, seosanmunhwa@dm2no.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