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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시민 빠른 일상 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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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민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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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지난 16~17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투입해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나섰다.


서산 지역은 17일 하루 동안 438.9㎜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하며 충남권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오전 0시부터 3시 사이 3시간 동안 267.5㎜의 폭우가 쏟아졌다.


20일 오후 4시 기준 서산시는 공공시설 292건, 사유시설 417건 등 총 709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농경지는 3,421㏊가 침수됐으나 대부분 물이 빠진 상태다.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로 인해 284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현재 243명은 귀가했고 41명은 19가구에 남아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상비 의약품과 재해 구호 물품을 배부하고 의료 및 재난 심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698명의 지원 인력을 투입해 침수 주택과 상가, 인근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산경찰서, 자원봉사센터, 육군·공군 부대, 사회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 중 도로 61건, 하천 9건, 저수지 17건, 상하수도 42건 등 총 134건은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낙석 및 토사 제거, 도로·교량 복구, 제방 보강, 건축 폐기물 처리 등이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28개소 중 현재 13개소가 통제 중이며, 서산세무서~오남동 등 4개 구간 시내버스 운행이 불가해 시는 소형 예비 차량을 투입해 대체 운행 중이다. 


시민들에게는 안전 문자로 실시간 통제 상황과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즉시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 및 항구 복구에 집중하며, 폭염 대비 예방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피해 신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 중이며 특별 조사단을 운영해 신속하고 면밀한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록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구 현장을 지켜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등 지역 주요 기업들도 톤백 마대 및 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서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의: 서산문화광장 신동민 기자 (010-4891-9479, seosanmunhwa@dm2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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