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 ‘구슬땀’

충남 서산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7일 서산지역에는 약 438.9㎜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18일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피해 건수는 700여 건에 달한다.

서산시는 17일부터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같은 날 직원 40여 명이 긴급 투입돼 부춘동, 동문1동, 석남동 일대 침수 피해 현장 복구에 힘썼다.

이어 18일에는 시 직원과 육군 제1789부대 제1대대 장병,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총 160여 명이 부춘동, 석남동, 음암면, 운산면 일원 침수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19일에도 복구 인력 139명과 비상근무 인력 45명이 투입돼 침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피해 현장마다 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속 투입하며, 파손된 도로 및 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침수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과 해충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도 병행하고 있다.

산사태 위험 지역과 피해 복구 중인 도로는 통제 중이며,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통해 지속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 많은 분이 복구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서산시 곳곳에서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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