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손잡다

충남 서산시가 도심 속 대표 친환경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학배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심 주변 친환경호수 조성사업은 잠홍저수지 일원을 중심으로 수질정화시설, 생태습지, 데크길, 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호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잠홍저수지의 수면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의 협약을 통해 시는 수질개선 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향후 조성될 시설의 유지·관리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서산시의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 사용 협조와 더불어 수질정화시설 및 생태습지의 운영·관리 관련 사항이 포함됐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하루 1만 톤의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수질정화시설과 2만㎡ 규모의 생태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잠홍저수지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친환경 호수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지난 6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김학배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
(사진 출처=서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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