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드론 상용화 선도 ‘폭염 대응 드론 예찰반 운영’
작성자 정보
- 신동민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50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충남 서산시가 드론 상용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 중인 가운데,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 예방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드론 예찰반을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예찰반은 지난 8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시가 보유한 드론 2대를 활용해 더위가 가장 심한 낮 시간대(12시~15시)에 취약 지역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지는 차량 접근이 어렵거나 인명피해 우려가 큰 논과 밭 등 야외작업장이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통해 작업자 밀집 구역과 폭염 노출 지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야외 작업 자제를 직접 당부할 수도 있다.
자율방재단의 현장 예찰과 병행함으로써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예찰 외에도 드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왔다.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확인, 지난 4월 산불 예방 예찰, 실종자 발생 시 수색 활동 등에도 드론을 투입했으며, 충남도와 합동훈련을 실시해 체계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한 드론으로 확보한 영상과 사진은 통계 및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 중 하나로 시민 안전 확보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론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 확충과 상용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에 2회 연속 선정돼 부남호, 가로림만, 삼길포항 등 3개 구역에서 드론 비행 관련 규제 특례를 적용받고 있다. 또한 ‘유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드론 코딩과 스포츠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드론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서산시 드론 면허를 소지한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온열질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논과 밭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출처=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의: 서산문화광장 신동민 기자 (010-4891-9479, seosanmunhwa@dm2no.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