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민관합동 실사단 방문

충남 서산시는 지난 4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정부 민관합동 실사단이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 서산공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시와 충남도가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을 공식 제출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실사단은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 LG화학 대산공장을 현장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이 석유화학산업 위기 현황, 단지 가동률 저하, 지역경제 파급 효과, 전기료 감면 등 지원 필요성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이번 실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전국 2위의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갖춘 국가 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최근 산업 위기로 설비 가동률 저하와 투자 중단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정과 동시에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①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민관합동 실사단 간담회 ② 지난 4일 민관합동 실사단이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 출처=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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