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예방 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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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예방 수칙 준수 당부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7월 4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한 마리를 시내 여러 지점 야간 포획 조사 중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채집된 모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즉각 주민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발열·두통 정도로 끝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악화될 경우 고열·발작·착란·경련·마비 등을 일으키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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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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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품이 넓은 옷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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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기피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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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 고인 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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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설치 및 점검
또한, 모기 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해 매주 6회에 걸쳐 시 전역의 모기 발생 우려지역에 친환경 연무(煙霧)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모기 유충 서식지 신고’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시민 제보가 들어오면 즉시 현장에 나가 유충 서식지를 제거하며, 등산로 입구·저수지·산책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6대와 포충기 29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일본뇌염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모기 활동이 활발한 야간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긴 소매·긴 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 설명 : 서산시보건소 전경
사진 출처: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의: 서산문화광장 신동민 기자 (010-4891-9479, seosanmunhwa@dm2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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