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복버스’, 누적 이용 1만5천 명 돌파…교통복지의 새 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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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행복버스’, 누적 이용 1만5천 명 돌파…교통복지의 새 지평 열어
충청남도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행복버스’가 출범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시는 “행복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현재 △대산읍 4대 △해미·고북면 4대 등 총 8대가 운영 중이다. 오전에는 고정 노선으로 운행되며, 오후에는 전화, 앱, 키오스크를 통한 사전 호출 방식의 수요응답형 시스템으로 전환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대산공영버스터미널과 해미 시내버스 승강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마을 경로당을 호출·도착 승강장으로 지정한 것이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평균 20분 내 도착이 가능한 신속한 서비스 제공도 안정적인 정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행복버스 운영 전에는 읍면 경로당을 돌며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요 거점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이용자 교육에도 힘썼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 중심의 편의 설계가 눈에 띈다.
또한, 실시간 인공지능 기반 경로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해졌으며, 오후 7시까지는 언제든지 호출이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 1월까지 행복버스를 시범 운행한 뒤, 성과 분석을 통해 점차 운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그동안 교통 여건이 열악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을 통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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