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4마리 새끼 황새 자립 준비… 3년 연속 번식 성공
작성자 정보
- 돌민 작성
- 작성일
본문
서산버드랜드, 4마리 새끼 황새 자립 준비… 3년 연속 번식 성공
"황새 복원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충남 서산버드랜드에서 지난 2월 태어난 새끼 황새 4마리가 자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산버드랜드에 따르면 최근 들어 황새 부부와 새끼 황새들이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점차 늘고 있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곧 새끼 황새가 둥지를 떠나 독립 생활을 시작할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3년간 13마리 황새 키워낸 서산버드랜드
서산버드랜드의 황새 부부는 2023년 4마리, 2024년 5마리에 이어 올해도 4마리의 새끼를 번식에 성공하며 3년 연속 번식 성공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총 13마리의 새끼 황새를 자연으로 복귀시킬 준비를 해오며, 이는 국가유산청이 추진 중인 황새 복원사업의 핵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버드랜드는 황새의 안정적인 번식을 위해 둥지 주변에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풍부한 먹이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생태환경 관리에 주력해왔다.
국내외에서도 높은 관심… 복원사업 거점으로 도약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버드랜드 황새가 번식하는 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황새가 안정적으로 번식하고 더 많은 새끼를 키워낼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고 복원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산버드랜드는 자연 친화적인 서식지 조성뿐 아니라, 황새의 생태를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도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서산시가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사진 - 서산시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