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호우피해 긴급 대책 보고회 개최…복구 행정력 집중

충남 서산시는 21일 오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호우피해 긴급 대책 보고회를 열고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홍순광 부시장, 각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6~17일 내린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공유했다. 

부서별 대응 현황과 피해 조사 결과, 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복구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산시는 17일 하루 동안 438.9㎜의 집중호우로 총 709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로 284명이 일시 대피했다. 농경지 3,421㏊도 침수됐으나 현재 대부분 물이 빠진 상태다. 

임시 대피자 41명은 임시 거처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부서장들에게 피해 분야별 면밀한 조사와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시 대피자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지원과 피해 시민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친절한 응대를 강조했다.

시는 폭염 대비 대책도 병행하며 복구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및 시행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17일부터 복구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록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호우피해 긴급 대책 보고회 모습

사진 출처: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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