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집중호우 침수 피해 지역 특별방역 실시

충남 서산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과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시행하며 2차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번 특별방역은 침수로 인한 피부질환, 위장염 등 수인성 감염병 예방과 해충 사전 차단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신속한 방역 활동으로 피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19일부터 1개 방역팀과 6개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침수 지역에 살균 및 살충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주택 내 방역이 필요한 시민은 카카오톡 채널 ‘서산시 모기유충서식지 신고’ 또는 서산시 감염병관리과(☎041-661-8222)에 연락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정화조에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고, 피해 가구에는 필요 시 가정용 유충 구제제와 살충제 등 방역 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예상치 못한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19일 침수 피해지역에서 특별방역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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