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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수온 대응체계 가동…양식어가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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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민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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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수온 대응체계 가동…양식어가 피해 최소화 총력

충남 서산시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수온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 3일 천수만과 가로림만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8일 빠른 발효다. 


현재 해당 해역의 평균 수온은 약 27℃ 수준이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해수 온도가 25℃ 도달 시 발효되고, 28℃ 이상 시 주의보, 28℃가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발효된다.


시는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반을 편성해 상시 수온 모니터링과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대응반은 어가에 먹이 공급량 조절과 밀식 자제를 권고하며, 액화산소 공급기와 차광막 등의 설치 및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어가의 고수온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 이상 수온 대응 지원사업, 가두리 시설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보험료 지원사업은 자연재해 피해 복구를 위한 보험 자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며, 이상 수온 대응 지원사업은 면역증강제, 산소공급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가두리 시설 현대화 사업은 재래식 시설을 수심 조절이 가능한 시설로 전환해 적조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1일 부석면 창리 가두리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수온 모니터링과 현장 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충남도, 수협, 어촌계 등과 협력해 공조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이완섭 서산시장이 11일 부석면 창리 가두리장을 찾아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사진 출처: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의: 서산문화광장 신동민 기자 (010-4891-9479, seosanmunhwa@dm2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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